Polestarart Gallery

전시기간 : 2023년 01월 17일 ~ 2023년 02월 11일
참여작가 : 서승은
전시장소 : Polestarart Gallery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6길 17 폴스타아트 갤러리 B1 (17, Seoulsup 6-Gil, Seongdong-Gu, Seoul, Korea, 04768)
Dear My Sea
나의 바다에게 ~




















인간, 자연, 우주는 하나이면서 전체를 이룬다. 그러나 욕망에 의해 변질된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는 전체를 해체하고 이로 인해 인간은 스스로 고통을 받는 존재로 분(扮)하게 된다.
부조리함은 부조리함을 낳았다.
변질된 사회가, 파괴되는 자연이, 세속의 질서들이 혼란을 야기하고 그 안에서 인간은 부자연스러운 삶을 질퍽하게 걸어간다.
미움과 욕심으로 절망과 상처로 점철된 우리에게는 순수를 회복할 자정 능력은 더 이상 없을까?
이런 의문들에 서승은 작가가 만들어낸 두 소녀가 해답을 아니 긍정을 제시한다.
서승은 작가의 작품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미야자키 하야호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를 떠올랐다. 범자연적 세계관과 판타지적인 요소들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공동체의 안위와 사랑 그 안의 철학적인 표상들이 하야호 작품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작품 속에서도 마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심리학자 매슬로우에 의하면 인간의 욕구의 5단계 중 최상위는 자아실현이다. 자아실현 그 이상을 추구하는 자기초월적이며 고도의 정신세계에는 타인과 인류애, 대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있다. 2Dan이와 다육소녀의 탄생은 그녀가 품은 가치관들이 개인에 국한된 “보통의 나”를 이미 벗어나 있다는 걸 시사한다. “지극히 순수한 존재”(작가노트) 인 이 두 소녀를 통해 작가가 관객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인간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아름다운 작은 우주를 담은 소녀의 눈빛을 바라본다. 그리고 인류의 최고의 가치를 사랑이라고 말하는 서승은 작가를 생각한다. 알 수 없는 이끌림과 매력 그리고 그 안에 진실된 따뜻함이 어디서 오는지 전시를 준비하면서 나는 그녀의 작가노트와 인스타에 틈틈이 올린 글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영화 기예르모 델토의 피노키오에서 피노키오 심장에 사는 귀뚜라미 세바스찬은 “삶은 고통이다.”라는 말을 반복한다.
삶은 고통인가? 이 질문에 다른 해석을 줄 수 있는 전시라 감히 말하고 싶다. 거대한 이단이와 다육소녀를 만나는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부조리함은 부조리함을 낳았다.
변질된 사회가, 파괴되는 자연이, 세속의 질서들이 혼란을 야기하고 그 안에서 인간은 부자연스러운 삶을 질퍽하게 걸어간다.
미움과 욕심으로 절망과 상처로 점철된 우리에게는 순수를 회복할 자정 능력은 더 이상 없을까?
이런 의문들에 서승은 작가가 만들어낸 두 소녀가 해답을 아니 긍정을 제시한다.
서승은 작가의 작품을 마주하게 되었을 때 미야자키 하야호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를 떠올랐다. 범자연적 세계관과 판타지적인 요소들 인간과 자연의 공존, 공동체의 안위와 사랑 그 안의 철학적인 표상들이 하야호 작품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작품 속에서도 마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심리학자 매슬로우에 의하면 인간의 욕구의 5단계 중 최상위는 자아실현이다. 자아실현 그 이상을 추구하는 자기초월적이며 고도의 정신세계에는 타인과 인류애, 대자연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있다. 2Dan이와 다육소녀의 탄생은 그녀가 품은 가치관들이 개인에 국한된 “보통의 나”를 이미 벗어나 있다는 걸 시사한다. “지극히 순수한 존재”(작가노트) 인 이 두 소녀를 통해 작가가 관객에게 제시하고자 하는 인간에 대한 기대와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아름다운 작은 우주를 담은 소녀의 눈빛을 바라본다. 그리고 인류의 최고의 가치를 사랑이라고 말하는 서승은 작가를 생각한다. 알 수 없는 이끌림과 매력 그리고 그 안에 진실된 따뜻함이 어디서 오는지 전시를 준비하면서 나는 그녀의 작가노트와 인스타에 틈틈이 올린 글을 읽으면서 느끼게 되었다.
영화 기예르모 델토의 피노키오에서 피노키오 심장에 사는 귀뚜라미 세바스찬은 “삶은 고통이다.”라는 말을 반복한다.
삶은 고통인가? 이 질문에 다른 해석을 줄 수 있는 전시라 감히 말하고 싶다. 거대한 이단이와 다육소녀를 만나는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