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estarart Gallery

전시기간 : 2021년 03월 09일 ~ 2021년 03월 27일
참여작가 : 김민기
전시장소 : Polestarart Gallery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6길 17 폴스타아트 갤러리
그 길을 따라가던 날, 별을 만나
김민기 작가, 김선혁 작가 2인전














김민기x 김선혁 2인전 <그...,별...>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작가 각자의 성찰이 담긴 전시다.
김민기 작가는 얼굴에 숨겨진 인간의 내면(영혼)을 조명하는 장치로 지문과 주름,등고선의 형태로 선을 이용한 작업을 한다.개개인이 지닌 지문은 언뜻 그 형태의 유사성을 구별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고유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들의 역사는 마치 얼굴에 새겨지는 주름처럼 흔적을 남긴다. 얼굴에 이목구비가 아닌 지문을 그려넣는 작업은 그 선의 움직임으로 그 인물만의 심리나 감정변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나타나 있다.작가는 작품 속에서 선을 따라가길 요구한다.선을 따라 이동하는 시선은 누군가의 정신적 지형을 찾아가는 여정일 수 있으며 그 여행자의 자아를 찾아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김선혁 작가는 많은 것을 이루어낸 성공적인 인간상이 아닌 늘 불완전한 인간의 상태 그 실재적 모습을 식물,동물,오브제를 소재로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작가의 작품에 드러난 인간의 모습은 한없이 연약하고 무력해 보여서 슬프고 허망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민낯을 오히려 그대로 마주하고 인정해가는 과정 속에서 “겸허”를 배우기를 작가는 말하고 있다. 바람 한 점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인간이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일이란 어찌보면 작가의 말처럼 겸허해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
두 작가의 작품은 연약했다. 물성이 단단한 금속임에도 그 연약함은 인간이라는 유한한 존재에 대한 표현이기에 더욱 드러날 수 밖에 없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별을 보았고 우리는 파도를 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모래도 보았다.
김민기 작가는 얼굴에 숨겨진 인간의 내면(영혼)을 조명하는 장치로 지문과 주름,등고선의 형태로 선을 이용한 작업을 한다.개개인이 지닌 지문은 언뜻 그 형태의 유사성을 구별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고유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들의 역사는 마치 얼굴에 새겨지는 주름처럼 흔적을 남긴다. 얼굴에 이목구비가 아닌 지문을 그려넣는 작업은 그 선의 움직임으로 그 인물만의 심리나 감정변화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나타나 있다.작가는 작품 속에서 선을 따라가길 요구한다.선을 따라 이동하는 시선은 누군가의 정신적 지형을 찾아가는 여정일 수 있으며 그 여행자의 자아를 찾아가는 시간이기도 하다.
김선혁 작가는 많은 것을 이루어낸 성공적인 인간상이 아닌 늘 불완전한 인간의 상태 그 실재적 모습을 식물,동물,오브제를 소재로 상징적으로 표현하였다. 작가의 작품에 드러난 인간의 모습은 한없이 연약하고 무력해 보여서 슬프고 허망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의 민낯을 오히려 그대로 마주하고 인정해가는 과정 속에서 “겸허”를 배우기를 작가는 말하고 있다. 바람 한 점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인간이 대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일이란 어찌보면 작가의 말처럼 겸허해야 가능한 일이 아닐까.
두 작가의 작품은 연약했다. 물성이 단단한 금속임에도 그 연약함은 인간이라는 유한한 존재에 대한 표현이기에 더욱 드러날 수 밖에 없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별을 보았고 우리는 파도를 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모래도 보았다.